[앵커]<br />검찰이 다음 주 화요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게 소환을 통보한 가운데 박 전 대통령도 검찰 소환 준비에 들어갔습니다<br /><br />자택 앞은 오늘도 이른 아침부터 지지자들이 몰리면서 긴장감이 유지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 연결합니다. 이경국 기자!<br /><br />현장 상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지지자들이 조금씩 모여들고 있지만, 어제보다는 비교적 한산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다만 경호원들로 추정되는 남성들이 자택 안팎을 분주하게 드나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에는 서류봉투와 택배 상자들이 자택 안으로 전달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어제와 마찬가지로 오늘 아침 7시 반쯤 박 전 대통령의 전속미용사 정송주 원장이 자택을 찾았습니다.<br /><br />오늘도 역시 화장을 담당하는 동생 정매주 원장과 동행했는데요.<br /><br />사흘째 같은 시간에 자택을 방문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정 원장 자매는 박 전 대통령의 머리 손질을 마치고 한 시간쯤 뒤에 돌아간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어제 오후에는 박 전 대통령의 변호를 맡아 온 유영하 변호사가 자택을 찾아 대책을 논의하고 돌아갔는데요.<br /><br />검찰 소환 조사가 임박한 만큼 오늘도 다른 변호인단이나 측근들의 방문이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일단 박 전 대통령은 당분간 외부 출입을 자제하고 대책 마련에 집중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검찰 소환 날짜가 다가오면서 지지자들이 자택 앞 농성을 이어갈 가능성이 커지자 경찰도 자택 앞에 수십여 명을 배치해 만일의 사태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의 칩거가 이어지며 자택 인근 초등학교 학생과 학부모의 불편도 커지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어제 해당 학교와 서울시교육청은 경찰에 공문을 보내 학생들의 학습권 보호와 안전사고 방지를 당부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 삼성동 박근혜 전 대통령 자택에서 YTN 이경국[leekk0428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611004320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