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기온이 빠르게 오르면서 한낮에는 봄이구나 싶을 정도인데요,<br /><br />남녘에서는 싱싱한 봄나물이 제철을 맞아 수확이 한창입니다.<br /><br />박종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섬진강을 끼고 지리산 끝자락에 자리한 하동군 적량면.<br /><br />산나물의 대표격인 취나물이 싱그러움을 뿜어냅니다.<br /><br />봄의 전령사인 취나물을 캐는 마을 아낙들의 손길은 분주하기만 합니다.<br /><br />지리산 해발 200m에서 맑은 공기를 먹고 자란 하동 취나물이 제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취나물은 비타민C와 아미노산이 풍부해 봄철 입맛을 돋우기에 제격입니다.<br /><br />[공문조 / 취나물 재배농민 : 봄나물인 취나물을 된장에 살짝 무쳐 먹으면 제일 맛있고요. 고기 구울 때 쌈용으로 먹으면 취나물 독특한 향이 고기 비린내를 잡아줍니다.]<br /><br />봄나물의 또 다른 대명사 미나리도 제철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양산의 원동 미나리는 지하 120m에서 끌어올린 청정수를 써 향이 좋고 부드럽기로 유명합니다.<br /><br />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며 특히, 주독을 푸는 데 좋다고 동의보감에 기록돼 있습니다.<br /><br />나물로 묻혀도 좋지만, 돼지고기와 쌈을 싸서 먹으면 독특한 향도 즐길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창민 / 미나리 재배 농민 : 향긋하고 이게 봄의 전령사입니다. 이게 미나리밖에 생각 안 납니다. 그래서 원동 미나리를 소비자들이 맛있다고 많이 찾아오는 겁니다.]<br /><br />기온이 오르면서 싹을 틔운 싱싱한 봄나물이 봄기운을 북돋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종혁[johnpark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1117384978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