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이 인용된 지 사흘째인 오늘도 서울 삼성동 사저의 보수작업이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사저 인근에는 박 전 대통령 지지자들이 몰려들어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. 신지원 기자!<br /><br />이른 아침부터 준비작업이 시작됐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 냉장고가 자택 안으로 들어갔고요.<br /><br />앞서 난방 장비와 각종 가구들도 안으로 옮겨졌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오기 전 막바지 준비작업이 한창인데요.<br /><br />오늘 새벽부터는 장판 교체 작업이 시작되고, 청소 근로자로 추정되는 사람 3명이 자택 안으로 들어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장판 작업이 끝나더라도 완전히 마르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리기 때문에 오늘 안에 준비가 끝나기는 어렵지 않겠느냐는 얘기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준비작업은 크게 보수와 경호 준비, 이렇게 두 가지입니다.<br /><br />먼저, 지은 지 30년이 넘은 건물이다 보니 노후화로 인해 상당 부분 보수가 필요하다고 하고요.<br /><br />주변에 높은 건물이 밀접해 있고 일반 주택지이기 때문에 경호하기 까다로운 환경이라고 합니다.<br /><br />그만큼 어제(11일)는 CCTV와 경호원들이 쓸 물건을 들여오는 등 보안 작업에 각별히 신경을 쓰는 모습이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파면되기는 했지만 대통령경호법에 따라 10년 정도는 경호를 받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부터 사흘째 물건이 계속 들어오고 있는데, 정작 언제쯤 박 전 대통령이 이곳으로 옮길지는 아직 불확실한 상황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하나둘씩 모이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제 뒤로 태극기를 들고 있는 박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보이실 텐데요.<br /><br />오전 10시쯤부터 헌법재판소의 결정을 인정할 수 없다면서 하나둘 모이기 시작해 지금은 30명 정도에 이르렀습니다.<br /><br />일부 지지자들은 눈물을 흘리기도 하고 태극기를 펼치며 취재진과 경찰에게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분위기가 다소 격해지면서 경찰도 2개 중대 정도를 추가 투입해 경비를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별개로 인근 주민들도 안타깝다는 심정을 비췄는데요.<br /><br />잘잘못 떠나 측은지심을 느낀다는 분도 있었고, 밤새 진을 치고 있는 취재진 때문에 불편을 호소하는 목소리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사저 주변에 취재진과 지지자들의 발길이 늘어나면서 경찰은 돌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2120102185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