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前 대통령의 사저 복귀 시점이 조만간 결정될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재로써는 내일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박광렬 기자, 박 前 대통령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서 새롭게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 측은 일단 지금으로써는 오늘 이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입장인데요, 삼성동 사저 점검이 아직 끝나지 않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탄핵 기각이나 각하 가능성을 염두 했던 만큼 사전에 참모진이 사저 점검 문제를 거론하기 어려웠고, 빠르게 진행 중이지만 적어도 오늘까지는 점검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명문화된 규정이 없어서 예측은 더 조심스러운데요.<br /><br />과거 박정희 전 대통령 서거 당시에는 가족들은 한 달 정도 더 청와대에 머물렀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갑작스러운 서거와 파면이라는 방식이 다르고, 또 당시는 국상 기간이었다는 점에서 단순 비교는 힘들다는 얘기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결국, 사저 점검과 함께 박 전 대통령의 결심 등 현장 상황이 중요한데요.<br /><br />점검이 완전히 끝나지 않았어도 전격적으로 오늘 떠날 가능성도 완전히 배제할 수 없고, 반대로 이야기하면 상당 부분 점검이 됐어도 내일을 넘길 가능성도 없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.<br /><br />파면에 대한 입장을 박 전 대통령이 발표할지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점검 기간 사이 메시지를 다듬어 사저로 복귀하면서 발표하는 방안과 파면 결정에 박 전 대통령이 받은 충격 등을 고려할 때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함께 나왔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파면 직후 참모진을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한 이후, 별다른 움직임을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와 함께 참모진 거취에 대해서도 관심이 쏠리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겠지만, 총리실과 업무가 겹치지 않겠느냐는 이유에서입니다.<br /><br />아직 대통령 파면에 대한 충격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일단 대통령 사저 복귀가 이뤄지면 그때 본격 논의가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청와대 홈페이지와 페이스북 등에는 아직도 박근혜 대통령이라는 표현이 나오고, 박 전 대통령의 재임 시 활동을 소개해 논란이 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청와대 측은 조만간 개편 작업에 나서겠다는 입장을 전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박광렬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2120105476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