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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풍 타고 순식간에...3, 4월 대형 산불 비상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6 Dailymotion

[앵커]<br />최근 산불이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건조한 날씨에 산이 바싹 말라 있고 강한 바람까지 불면서 봄철 대형 산불 우려가 계속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뿌연 연기가 산 전체를 뒤덮었습니다.<br /><br />정오쯤 경기도 안성시에서 발생한 산불은 바싹 마른 나무와 잎들을 태웠습니다.<br /><br />현재 서해안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건조특보가 내려진 상황.<br /><br />메마른 날씨지만 논이나 밭을 소각하는 일이 여전히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남 나주와 진도에서는 들불이 잇따라 2명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논이나 밭을 태워도 농민들이 기대하는 병해충 방제엔 도움이 안 됩니다.<br /><br />[박도환 / 산림청 산불방지과장 : 해충이 10마리면 이로운 벌레는 90마리에요. 그래서 해로운 벌레보다 이로운 벌레 죽는 게 훨씬 더 많습니다.]<br /><br />매년 봄마다 찾아오는 단골 불청객 산불이 최근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달부터 다음 달까지가 문제입니다.<br /><br />최근 10년간 통계를 보면 3, 4월에 발생한 산불은 연간 발생하는 산불의 절반에 달하고 피해면적은 70%가 넘습니다.<br /><br />전국 동시다발적으로 산불이 발생하다 보니 헬기 부족으로 초동진화도 어렵습니다.<br /><br />산불 진화 주력 수단이 헬기인 상황에서 봄철 강풍 현장이나, 야간엔 운행에 제한도 많이 받고 그만큼 재발화 가능성도 큽니다.<br /><br />최근 강릉에서는 강풍에 불씨가 다시 붙으며 하루 만에 산림 75㏊가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[권준 / 산림항공본부 항공과 운항팀장 : 바람이 초속 20m 이상 불면 사실 헬기 시동 걸기가 어렵습니다. 또 초속 20m 이상 바람이 불면 우리가 물을 뿌리는 속도보다 산불이 확산하는 속도가 빨라서.]<br /><br />산림청은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, 오는 20일부터 한 달간을 대형 산불 조심 기간으로 정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지환[haj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12233341994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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