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아직 청와대에 머물고 있는 박근혜 前 대통령의 사저 복귀 시점이 조만간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로써는 내일 가능성이 높다고 하는데요,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김웅래 기자, 박 前 대통령의 복귀 시점과 관련해서 새롭게 들어온 소식이 있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前 대통령이 언제 어떻게 사저에 복귀할지 아직 구체적으로 알려진 건 없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점검을 마치는 대로 복귀한다는 게 박 前 대통령의 입장인 만큼, 모든 건 현장 상황에 달려있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지금 상황에서 예측을 해 본다면 내일 복귀할 가능성이 커 보입니다.<br /><br />내부 공사와 경호동 마련 같은 사저 점검 작업이 오늘쯤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측도 현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는 있겠지만, 오늘 이동하기는 쉽지 않을 것 같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박 前 대통령이 언제 청와대를 떠날지는 현장 상황에 따라 유동적입니다.<br /><br />이르면 오늘 전격적으로 복귀할 수도 있고, 내일을 넘길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사저 복귀가 임박하면서 박 前 대통령이 입장을 낼지에 더욱 관심이 모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점검 기간에 메시지를 검토해 발표할 것이라는 전망과, 큰 충격을 받은 박 前 대통령의 상황을 고려했을 때 그럴 일은 없을 것이라는 관측이 동시에 나오고 있는데요, 박 前 대통령은 탄핵 당일이었던 그제, 참모진을 만나 드릴 말씀이 없다고 이후로 별다른 움직임 없이 관저에 머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은 박 前 대통령의 입장 표명 여부를 예단하기는 어려운 상황인 겁니다.<br /><br />참모진은 휴일인 오늘도 출근해 박 前 대통령의 사저 복귀 시점과 방식 등을 논의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점검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고 있는 만큼 조만간 결정이 내려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참모진의 거취도 주목을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 대통령 권한대행을 보좌하게 되지만, 총리실과 업무가 중복돼 사퇴하지 않겠느냐는 관측이 나오는데요, 아직은 대통령 파면에 대한 충격파가 가시지 않은 상황이라 내부에서 구체적인 논의가 이뤄지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참모진 거취에 대한 논의는 박 前 대통령의 사저 복귀와 맞물려 진행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청와대 춘추관에서 YTN 김웅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2095958519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