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청와대를 떠난 박근혜 전 대통령은 청와대 경호실과 경찰의 차량 경호를 받으며 사저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교통 통제를 통해 청와대에서 강남 삼성동까지 막힘 없이 이동해 20여 분 만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권오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어둠이 깔리기 시작한 저녁 7시 16분.<br /><br />선도 차량에 이어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 검정 에쿠스 차량이 청와대 정문을 출발합니다.<br /><br />이어 승합차 등 6~7대가 경호를 위해 뒤따릅니다.<br /><br />이동 경로 곳곳에 경찰이 배치돼 교통을 통제했고 푸른 제복을 입은 경찰 오토바이가 차량 행렬을 호위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은 독립문을 지나 서울역, 삼각지를 거쳐 반포대교를 넘어 올림픽대로로 진입했습니다.<br /><br />전날까지 촛불 집회가 열렸던 광화문 광장을 거치는 경로는 택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이동 차량 뒤에서는 역사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으려는 언론사들이 승합차에 오토바이까지 동원해 치열한 취재 경쟁을 벌였습니다.<br /><br />출발한 지 20분, 막힘없이 20km를 달려온 박 전 대통령 차량이 삼성동 사저 골목에 들어섭니다.<br /><br />수백 명의 지지자들이 모인 골목길 200여 미터를 천천히 통과해 박근혜 전 대통령은 삼성동 사저에 도착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오진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3044346640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