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어제 서울 삼성동 사저로 돌아간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수사가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검찰은 이르면 이번 주에 박 전 대통령에게 소환 통보를 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이제 현직 대통령으로서 특권을 상실한 박 전 대통령이 언제 검찰 조사를 받을지 큰 관심인데요.<br /><br />구체적인 일정이 나왔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제 박 전 대통령이 사저로 돌아간 만큼 언제 검찰로 나와 포토라인에 설 것이냐가 초미의 관심사인데요.<br /><br />일단 검찰 수뇌부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사에 대해 원칙대로, 그리고 신속하게 한다는 방침을 정해두고 수사 계획을 짜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미 지난해에도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대면조사를 준비했고, 특검 역시 구체적인 조사 시나리오까지 짰을 정도로 사실상 준비가 끝났기 때문에 생각보다 빨리 소환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데요.<br /><br />하지만 검찰 측은 아직 정해진 것은 없다며 언제 어떤 방식으로 박 전 대통령에 대한 본격적인 수사에 나설 것이라는 구체적인 일정은 발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5월 초 대선이 기정사실화됐고, 4월 중순까지 후보 등록을 해야 하기때문에 정치적 논란을 피하고자 실질적인 수사가 가능한 기간은 한 달밖에는 남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이번 주쯤 박 전 대통령 측에 소환 통보를 하고, 대면조사 일정을 조율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제 현직 대통령 신분이 아닌 만큼 전례처럼 검찰청사로 직접 나올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경호상의 문제 등을 고려했을 때 여러 차례 부르기 어려운 만큼 한 번에 강도 높게 조사를 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또, 이제 일반 피의자와 마찬가지로 소환 통보에 거듭 불응할 경우 검찰은 체포 영장을 청구하는 방안을 검토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렇다면, 지난해 검찰과 특검에서 줄줄이 무산됐던 청와대 압수수색을 다시 시도할 수도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청와대 압수수색의 필요성은 크지만, 다시 시도할지 또 시도하더라도 실제로 청와대 문턱을 넘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앞서 검찰은 지난해 11월 청와대에 대한 압수수색을 시도했지만, 청와대 측의 거부로 실패했고 제3 장소에서 일부 자료를 받아내는데 그쳤습니다.<br /><br />특검 역시 만발의 준비를 했다고 했지만 청와대 연풍문 앞에서 기다리다 발길을 돌렸고, 법원에 소송까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3080025937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