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심판 선고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헌법재판소 인근은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도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태세를 한층 강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 기자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탄핵 찬반 단체들의 움직임도 분주해졌을 것 같은데 오늘 예정된 집회 계획이 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을 촉구하는 촛불집회 주최 측은 오늘 저녁 7시 광화문 광장에서 집회를 엽니다.<br /><br />평일에도 매일 집회를 열긴 했지만 오늘은 탄핵 결정을 하루 앞둔 만큼 많은 시민이 참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촛불집회를 마친 뒤에는 헌법재판소까지 행진을 벌일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밤 9시쯤에는 집회를 마무리할 계획인데 일단 공식적인 철야 집회는 없다고 밝혔는데요.<br /><br />선고 당일인 내일은 오전 9시부터 안국역 1번 출구 쪽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탄핵 반대 단체들은 어제부터 헌재 인근에서 밤샘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탄핵반대 단체들은 오늘도 밤을 새운 뒤 내일 오전 10시부터 안국역 5번 출구 앞에서 대규모 집회를 벌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찬반단체들이 헌재 인근에서 길 하나를 사이에 두고 집회는 여는 건데요.<br /><br />양 측의 입장이 팽팽히 맞서면서 헌재의 선고 이후에도 파장이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경찰도 비상이 걸렸을 텐데요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경찰은 만약의 사태에 대비해 경비 태세를 최대 수위로 올렸습니다.<br /><br />당장 오늘 오전 8시부터는 서울 전역에 이른바 을호비상을 발령했습니다.<br /><br />이렇게 되면 모든 경찰의 연가가 중지되는 건데요.<br /><br />경찰은 특히 헌법재판소 주변에 경찰력을 집중 배치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현재 헌재 앞에서는 방송장비나 손팻말을 동원한 기자회견을 제한하고 인원이 2~3명 안팎일 경우에만 허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탄핵심판 선고일인 내일은 서울 지역에 경찰의 최고 경비태세인 갑호비상을 발령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인원을 100% 총동원해 안전 대책을 마련하기로 한 건데요.<br /><br />특히 헌재 선고 이후에도 돌발 상황이 생길 수 있는 만큼 당분간은 비상 대책을 계속 유지할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잠시 뒤 오후 2시에는 이철성 경찰청장이 치안 대책 회의를 열고 자세한 경비 계획을 공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9100032445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