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강원도 강릉의 한 야산에서 불이나 10시간 넘게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송세혁 기자!<br /><br />지금 산불 상황은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산불 발생 7시간 만인 오늘 오후 5시 반쯤 큰 불길이 잡혔는데, 저녁 7시쯤 정상 부근에서 불이 되살아났습니다.<br /><br />날이 어두워지면서 진화 헬기는 모두 철수했고, 산세까지 험해 현재 인력을 동원한 진화 직업은 사실상 어려운 상태입니다.<br /><br />그나마 낮보다 바람이 잦아들면서 크게 번지는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소방대원과 공무원, 군인 등 500여 명은 낮은 지대를 중심으로 잔불을 정리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밤새 불길이 마을 쪽으로 번질 것에 대비해 민가 주변에는 소방차 14대가 배치됐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10시 반쯤 강릉시 옥계면 야산에서 난 이번 산불은 1시간 만에 초동 진화가 됐다가 돌풍으로 다시 발화됐습니다.<br /><br />불이 난 곳은 지난 2004년 대형 산불이 발생해 어린 나무를 심어 복원한 지역입니다.<br /><br />현재까지 10만㎡가 넘는 임야가 불에 탄 것으로 잠정 집계됐고 한때 주민 10여 명이 마을회관으로 대피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산림 당국은 내일 날이 밝는 대로 헬기와 인력을 대대적으로 투입해 본격적인 진화작업을 재개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강릉에서 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0921093724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