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지속적인 학생 수 감소에 대비한 대학 입학정원 구조 조정이 더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지난 3년 동안 4만 명이 넘는 대입 정원 감축을 유도해 온 정부가. 앞으로 3년간 5만 명을 더 줄이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이승훈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'대학 구조개혁'이란 이름으로 '대학 구조조정'을 시작한 게 지난 2014년입니다.<br /><br />시행 과정에서 학내 반발 등에 따른 상처가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, 3년 동안 대입 정원은 4만4천 명이나 줄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앞으로 3년 동안 4만 명이 아니라 5만 명을 더 줄이겠다고 합니다.<br /><br />[이영 / 교육부 차관 : 대학 구조개혁은 미래 성장 동력 확보, 학령인구 급감 등으로 인해 불가피한 측면이 있습니다.]<br /><br />대학은 크게 '자율개선 대학'과 '그 밖의 대학'으로 나뉩니다.<br /><br />자율개선 대학으로 선정되면 정원 감축 권고는 하지 않지만 자체 계획에 따라 자율적으로 정원 감축을 해야합니다.<br /><br />1·2 단계 평가를 거쳐 하위 3단계 등급을 매기는데, 최하위 Z 등급 대학은 대학 재정지원이 전면 제한됩니다.<br /><br />또 정상화가 불가능한 '한계대학'으로 선별되면, 통·폐합이나 폐교 조치 됩니다.<br /><br />다만 지역 불균형 우려를 고려해 '자율개선 대학'은 수도권과 지방을 따로 나눠 선정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대학 구조 개혁에 대해서는 국회에서도 다양한 의견이 있는 만큼, 대통령 탄핵 선고 결과에 따라 정책의 방향이 달라질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승훈[shoony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041956946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