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 대통령 탄핵 심판을 앞두고, 그동안 국정농단 사태를 지켜본 시민들도 운명의 순간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서울역에 나가 있는 취재 기자 연결해 보겠습니다. 차정윤 기자!<br /><br />선고 생중계가 이제 채 1시간도 남지 않았는데, 지켜보는 시민들의 반응들은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탄핵 심판 생중계 시간이 다가올수록 이곳 서울역 대합실을 지나가는 시민들은 TV 앞으로 속속 모여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가던 걸음을 멈추고 스마트 폰을 통해 뉴스를 시청하는 시민들도 있는데요.<br /><br />시시각각 전해지는 탄핵 심판 관련 소식에 눈을 떼지 못하고 있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대한민국의 운명이 갈릴 역사적인 순간을 앞둔 만큼 이곳에서 전해지는 긴장감도 그 어느 때보다 높습니다.<br /><br />시민들은 TV를 지켜보면서 선고 결과를 예측하기도 하고, 앞으로 다가올 후폭풍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주고받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한 시민은 헌재 재판관들이 현명한 판단을 내려줄 것이라 기대한다며, 탄핵에 대한 자신의 바람을 내비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어쩌다 탄핵 정국까지 오게 됐냐면서 착잡한 심정으로 현실을 안타까워하는 시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대부분 시민은 어떤 결과가 나오던 헌재의 판단을 존중하고 승복하겠다며 입을 모았습니다.<br /><br />앞으로는 대한민국의 갈등을 봉합하고 통합하는 데 집중해야 한다는 의견에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탄핵 심판의 순간이 가까워질수록 시민들은 가슴을 졸이며 결정의 순간만을 기다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서울역에서 YTN 차정윤[jycha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100151432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