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 최종 결론이 오늘 내려집니다.<br /><br />탄핵이 인용돼 파면될지, 아니면 기각돼 업무에 복귀할지, 온 국민의 관심이 헌재로 쏠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어제 밤늦게까지 헌재는 불을 밝혔다고 하는데요.<br /><br />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출근했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곳 헌법재판소 본관은 로비를 제외하고는 아직 불이 모두 꺼져있습니다.<br /><br />탄핵심판 선고 결정을 손에 쥔 8인 재판관들은 어젯밤 늦게까지 집무실에서 법리 검토를 해서인지 아직은 출근하지 않은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일부 연구관들은 출근해 기록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재판관들이 모두 출근하면 헌재는 평결과 선고 막바지 준비를 위해 더욱 분주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탄핵심판 마지막 결정의 순간은 4시간 반 정도 남았는데요.<br /><br />아직 이른 시각이지만 헌법재판소 주변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벌써 도착해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 주변에는 탄핵 찬반을 주장하는 시민들의 시위도 밤새 계속됐는데요.<br /><br />시간이 지날수록 시민들이 계속 더 모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경찰은 헌재 정문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배치하고, 경찰 버스로 차 벽을 세워둔 상탭니다.<br /><br />또, 돌발 상황을 대비해서 헌재는 출입하는 사람의 신분을 철저하게 확인하는 등 삼엄한 경비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청은 서울지역에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선고는 어떻게 진행될 예정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먼저 선고 직전 재판관들이 탄핵 인용과 기각 여부를 표결하는 평결이 이뤄질 가능성이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판부는 보안을 우려해 인용과 기각 두 가지 상황을 모두 대비해 결정문을 만들어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.<br /><br />평결 결과에 따라 미리 준비해둔 결정문을 들고 대심판정에 입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선고는 이정미 소장 권한대행이 "사건번호 2016(이공일육)헌나1" 이렇게 사건번호를 말하면서 결정문 낭독을 시작하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004년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와 지난 2014년 통진당 해산 사건 때와 마찬가지로 결론에 해당하는 주문은 마지막에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안이 중대한 만큼 결정을 내린 이유에 대해 충분히 설명하고 결론을 내놓을 가능성이 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또, 지난 2004년엔 결정문을 낭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062606118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