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의 정치적 운명이 오늘(10일) 결정됩니다.<br /><br />헌법재판소는 박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선고를 오늘 오전 11시에 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최두희 기자 나오십시오.<br /><br />자, 심판의 날을 맞은 헌법재판소 표정부터 먼저 전해주시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3개월 동안 계속된 박 대통령 탄핵심판, 이제 마지막 결정의 순간을 3시간 정도 남겨두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아직 이른 시간이지만 이곳 헌재 주변에는 국내외 취재진이 벌써 도착해 취재 경쟁을 벌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전 국민의 관심, 눈과 귀가 이곳 헌재로 쏠려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도 서울지역에 최고 경계 태세인 갑호비상령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경찰은 헌재 정문을 중심으로 경찰력을 배치하고, 경찰 버스로 차 벽을 세워둔 상태입니다.<br /><br />혹시 모를 돌발 상황에 대비해 헌재에 출입할 때도 철저하게 취재진의 신분을 확인하는 등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선고 시간이 다가올수록 헌재 주변은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아직 재판관들은 출근하지 않았지만, 앞으로 1시간쯤 뒤 재판관들이 출근하기 시작하면 취재진은 물론 경찰들도 바쁘게 움직일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제 오전 11시부터 열리는 선고에서 재판관 8명 가운데 6명 이상이 탄핵에 찬성할 경우 박 대통령은 즉시 대통령직에서 물러나게 됩니다.<br /><br />이렇게 탄핵안이 받아들여질 경우 차기 대선은 60일 이전에 열려야 하는 만큼 5월 9일이 유력합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재판관 3명 이상 탄핵에 반대하면 대통령은 즉각 직무에 복귀합니다.<br /><br />재판관 8명의 과반인 5명이 탄핵 심판 요건이 충족되지 못했다고 판단하고 각하를 결정할 경우에도 대통령은 직무에 복귀합니다.<br /><br />3시간 뒤, YTN은 탄핵심판 선고 전 과정을 생중계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그럼, 오늘 결정 선고는 어떻게 진행됩니까? <br /><br />순서라든가 이런 걸 궁금해하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대통령 파면 여부가 결정되는 최종 결정 선고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이 '2016헌나1' 사건번호와 사건명을 확인하는 것으로 시작됩니다.<br /><br />통상 이어서 바로 결론에 해당하는 '주문'을 발표하지만, 이번엔 예외적으로 '주문'을 마지막 부분에 발표할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선례를 보면, 지난 2004년 노무현 대통령 탄핵심판 당시나 지난 2014년 통진당 사건 때도 마찬가지로 주문을 마지막에 발표하는 것으로 진행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080041332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