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헌재 선고 이뤄진 대심판정...피 말린 22분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헌정사상 첫 대통령 파면 선고가 이뤄진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은 내내 긴장감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최종 선고까지 피 말린 22분을,<br /><br />김재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오전 11시 정각.<br /><br />방청객들이 기립한 가운데 재판관 8명이 대심판정에 모습을 드러내자, 어수선하던 장내도 이내 적막에 휩싸였습니다.<br /><br />[이정미 / 헌법재판소장 권한대행 : 지금부터 2016헌나1 대통령 탄핵사건에 대한 선고를 시작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이 권한대행은 자리에 앉자마자, 사건번호를 확인하고 결정문을 읽어내려갔습니다.<br /><br />양측 대리인단은 물론 방청객까지 이 권한대행의 한 마디, 한 마디에 집중하며 촉각을 곤두세웠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초반, 공무원 임면권 남용과 언론 자유 침해, 세월호 참사에 대한 법률 위반이 줄줄이 인정되지 않으면서 팽팽한 긴장감이 맴돌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이른바 최순실 씨의 비서실세 국정농단에 관여한 혐의가 잇따라 나오자 반대로 대통령 측의 표정은 급격히 굳어갔습니다.<br /><br />그리고 선고가 시작 21분 만에, 대통령 박근혜를 파면한다는 주문 낭독을 하며 역사적인 탄핵 선고는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결정문 낭독과 퇴정까지 피 말리는 22분이 모두 지나고, 국회 소추위원단은 비로소 긴장을 풀고 서로 악수를 나눴지만,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상심한 표정과 함께 서둘러 심판정 밖을 빠져나갔습니다.<br /><br />역사적인 탄핵 선고의 순간은 이렇게 고요하면서도 긴박하게 흘렀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재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152546503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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