하와이가 미국 주 가운데 처음으로,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새로 내놓은 '反 이민 수정 행정명령'의 효력을 잠정적으로 막아달라며 호놀룰루 연방 지방법원에 소송을 냈다고 AP통신이 전했습니다.<br /><br />더글라스 친 하와이 주 법무장관은 소장에서, "이번 행정명령은 하와이의 무슬림 주민과 관광객,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"며 "하와이 지역 노동자의 20%가 외국 출신이고 10만 명이 비시민권자"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심리는 오는 15일 열립니다.<br /><br />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동이 걸렸던 행정명령 내용을 일부 완화해 이슬람권 6개국 출신 국민의 입국을 90일간 제한하는 내용의 수정 행정명령에 서명했지만, '무슬림 입국 금지' 조치이긴 마찬가지라는 게 하와이 주 입장입니다.<br /><br />김종욱 [jwkim@ytn.co.kr]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9182213143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