■ 이동우 / YTN 선임기자<br /><br />[앵커] <br />지금 광화문 현장 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. 지금 제 뒤로 청와대가 보이고 있습니다. 박근혜 전 대통령 앞으로 어떤 행보를 보일까요. 이동우 YTN 선임기자와 청와대 또 정치권 전망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. 이동우 기자, 지금 저희 뒤로 보이는 청와대 안을 볼 수 있다면 지금 어떤 상황이 진행되고 있을까요?<br /><br />[기자] <br />일단 상당히 망연자실한 상태라고 볼 수 있겠죠. 일단 바로 헌재 결정으로 인해서 대통령은 파면된 상태이고 더 이상 대통령이 아니지 않습니까? 그럼 이제 청와대를 나와야 되는 입장인데 짐을 싸고 있을 가능성이 있고요.<br /><br />그리고 대통령 거처를 어디로 할지. 일단 청와대 입장에서는 상당히 탄핵 인용보다는 기각 쪽에 기대를 걸었던 것 같아요. 그러다 보니까 어디로 갈지 이런 부분에 대해서 결정하지 못 하고 있었던 것으로 보입니다. 그래서 일단 어디로 갈지는 아직 정확하게 정해지지는 않았습니다만 삼성동 사저로 갈 가능성이 높은 상태거든요.<br /><br />그런데 다만 삼성동 사저 같은 경우는 주변에 빌딩도 있고 여러 가지로 경비와 경호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고 합니다. 그래서 경비동 같은 걸 사야 되는데 그런 부분이 아직 이뤄지지 않았거든요. 그래서 일단은 임시거치로 옮긴 뒤에 그다음에 삼성동 사저를 증개축하는 과정을 거친 뒤에 삼성동 사저로 입주하지 않을까 그렇게 예상됩니다. <br /><br />[앵커] <br />박근혜 대통령이 지금 어떤 심경일지는 알 수 없지만 지금 선고가 난 뒤에 입장 표명을 할 것인지도 관심이었는데 어떻게 전망하십니까?<br /><br />[기자] <br />글쎄요. 일단 홍보수석실을 중심으로 해서 탄핵이 기각될 경우, 인용될 경우를 대비해서 메시지는 준비를 했던 것으로 보입니다. 그렇지만 일단 탄핵이 인용된 상태에서 대통령이 어떤 메시지를 내놓을지는 아직은 불투명한 상황인 것 같습니다. 만약 탄핵이 기각됐다면 어떤 형식으로든 대통령이 국무회의라든지 여러 가지 석상을 통해서 메시지를 내놨을 텐데 탄핵이 인용되면서 파면된 상황 아니겠습니까? 이런 상황에서 대국민메시지를 내놓는 것이 큰 의미가 없기 때문에 이에 대해서 주저하고 있는 그런 모양새인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어떤 형식으로든 대통령이 직접 내놓지는 않겠지만 홍보수석이라든지 아니면 청와대 대변인 등을 통해서 대통령의 입장을 내놓을 가능성은 배제할 수 없는 것 같습니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012535777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