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, 바른정당은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파면 결정을 국민의 승리라며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그렇지만 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국격을 지키지 못했다며 국민께 사과했습니다.<br /><br />정치권 움직임 살펴보겠습니다. 조태현 기자!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, 바른정당은 헌법재판소 결정을 환영하는 분위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추미애 당 대표는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이 결정된 직후 대형 태극기 앞에 섰습니다.<br /><br />추 대표는 기자회견에서 오늘은 '시민 명예혁명'의 날로 기억될 것이라며, 새로운 대한민국을 향한 위대한 시작이 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또 탄핵 국면에서 갈라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치유하고 보듬어 가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환영했습니다.<br /><br />박지원 대표는 무한 책임 자세로 탄핵에 최선을 다한 것처럼, 혼란과 불안을 극복하고, 대한민국을 통합하는데 모든 것을 던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탄핵이 기각되면 의원직을 총사퇴하겠다며 배수진을 친 바른정당의 정병국 대표는, 국정농단 세력을 심판하고 부패한 패권주의와 절연하는 새로운 역사의 출발점이라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목 놓아 기다리던 민주의 봄이 왔다면서도, 세월호 참사의 책임이 인정되지 않은 건 아쉽다고 평가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여당이었던 자유한국당은 침통한 표정이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은 탄핵 선고 뒤 기자회견을 열어 국격을 못 지킨 책임을 통감하고 국민께 사과한다며 고개를 숙였습니다.<br /><br />또, 국가 원수 부재라는 헌정 사상 초유의 상황에서 국가적인 위기가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대책을 강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선고를 앞두고 친박계 의원들이 기각을 요구하는 성명서를 내놨고, 이인제, 김문수 등 대선주자들도 노골적으로 탄핵에 반대해왔습니다.<br /><br />아직 대선 경선 준비도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어서 탄핵 이후 정국에서 상당한 어려움이 예상됩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대선 주자들도 파면 결정 직후 일제히 입장을 발표했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대한민국은 민주공화국이고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부터 나온다는 헌법 제1조의 숭고하고 준엄한 가치를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안희정 충남도지사는 모순과 갈등을 뛰어넘어 모두 하나가 돼서 새로운 대한민국을 건설해야 한다고 밝혔고, 이재명 성남시장은 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0140747519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