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헌법재판소의 대통령 탄핵 판결에 환호한 사람들도, 분노한 사람들도 있을 겁니다.<br /><br />어떤 결과를 바랐든 간에, 이제는 주어진 결과에 승복하고 사회적 화합을 이뤄야 한다는 각계의 당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구수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더 이상의 갈등과 분열을 막고, 민심을 하나로 묶는 대전제는 헌재 판결 승복입니다.<br /><br />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회는 건강한 사회에서 다양한 견해가 표출되는 것은 당연하고도 필요한 일이라며, 다만 평화로운 방식을 통해 사회 통합을 이뤄나가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[도법 스님 / 대한불교조계종 화쟁위원장 : 탄핵심판 이후 광장에 분출될 민심이 대립과 갈등의 아픈 상처를 되풀이하는 것이 아니라, 아름다운 평화의 꽃이 지켜지고 평화의 르네상스를 여는 새로운 전환점이 될 수 있도록 만들어갑시다.]<br /><br />천주교 주교회의도 헌재의 공정한 판결을 수용하는 것이 진정한 민주주의의 출발점이라고 말했고, 한국기독교총연합회도 결과에 깨끗이 승복하고 더 나은 나라를 만들기 위해 하나 되는 성숙한 국민이 될 것을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법조계는 판결에 승복하는 자세는 민주 시민의 기본자세이자 의무라며, 일각에서 언급하는 판결 불복 가능성을 경계했습니다.<br /><br />[김현 / 대한변협 회장 : 불복을 얘기하는 것은 법치주의를 스스로 부정하는 것입니다. 대한변협 스스로 헌재 결정에 승복함으로써 바람직한 법조인의 자세를 보이고 국민 여러분께 모범이 되고자 합니다.]<br /><br />특히 결과에 따라 지나치게 기뻐하거나 분노할 필요는 없다는 지적입니다.<br /><br />[손봉호 / 고신대 석좌교수 : 배려해줄 줄 알아야 합니다. 우리가 하나가 돼야 결과적으로 모두 승리자가 되는 거지 이 사건으로 말미암아 우리 사회가 분리되면 모두 다 피해자가 되고 패자가 됩니다.]<br /><br />결과를 담담하게 받아들이고, 나와 다른 견해를 인정하고 존중하면서 분노하고 좌절하는 상대편의 의견을 경청하고 배려하는 자세가 성숙한 시민사회로 가는 지름길이 된다는 조언입니다.<br /><br />YTN 구수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017400200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