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대통령직에서 내려온 박근혜 前 대통령이 사저 점검 문제로 아직 청와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준비를 마치는 대로 이동한다는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청와대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들어보겠습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언제 이동할지 관심이 많은데, 아직 안 정해진 건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사저 점검 문제로 당장은 어렵다는 점만 알려졌을 뿐, 구체적인 시점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동 사저가 워낙 오래 비워둔 집이기 때문에 점검할 시설이 많은 데다, 경호상 확인할 부분도 적지 않아서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박 前 대통령이 언제 이동할지는 현장 점검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관계자는 사저 점검을 마치는 대로 박 前 대통령의 거처를 옮길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이유로 박 前 대통령은 일단 청와대 관저에 머무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무고하다는 자신의 입장과는 달리, 헌정 사상 첫 파면이라는 오명을 쓰게 돼 큰 충격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는데요,<br /><br />어제 참모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박 前 대통령은 침통한 심정을 감추지 못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관저에서 한광옥 비서실장 등 참모들을 만났지만 박 前 대통령은 드릴 말씀이 없다며 말을 아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어제는 박 前 대통령은 물론이고, 청와대도 아무 입장을 내놓지 않았는데요,<br /><br />오늘은 어떻게 될 것으로 보입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前 대통령이 청와대를 떠나기 전에 입장을 내놓을지 주목되고는 있지만, 아직 아무것도 결정된 게 없습니다.<br /><br />어제 박 前 대통령과 참모들이 만났을 때 3시간 정도 회의를 했는데, 주로 사저 복귀 방안과 입장 발표 여부가 논의됐다고 합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말씀드린 대로 박 前 대통령이 별다른 말을 하지 않으면서 뚜렷한 결론을 내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또 이제는 박 前 대통령의 입장을 대변하거나 보좌할 수 없게 된 참모진으로서는 대응 방식을 놓고도 고민을 할 수밖에 없을 텐데요,<br /><br />이 때문인지, 참모진 대부분 취재진과의 접촉을 자제하면서 극도로 말을 아끼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일각에서는 대통령이 파면됐고, 권한대행의 역할도 상황 관리 수준에 머물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청와대 참모진이 있을 필요가 있느냐는 지적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때문에 참모진의 일괄 사표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아직은 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1080023743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