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서울 삼성동 사저에는 이른 아침부터 차량이 오가며 이사 준비를 위한 작업에 분주한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사저 주변에는 경찰과 경호 인력은 물론 국내외 취재진이 대거 몰리면서 긴장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YTN 중계차 연결합니다. 김영수 기자!<br /><br />사저 주변 분위기 어떻습니까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오를 넘기면서 사저 안으로 식사와 물이 들어가는 모습이 보였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안쪽에 있는 직원들이 끼니를 해결하고 분주하게 움직이는 것 같은데요.<br /><br />아침 8시부터 이곳에는 사저 보수를 위해 자재를 실어나르는 차량이 계속 드나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원목으로 된 문짝과 창틀, 의자, 탁자 등이 사저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상자도 여러 개 들어갔는데 정확히 어떤 물건인지는 파악되지 않습니다.<br /><br />인터넷 설치 업체는 두 시간 넘게 작업을 한 뒤 철수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안에서 직원 5명이 여행용 가방을 가지고 나오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사저 앞에는 이른 아침부터 취재진이 장사진을 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외신들도 곳곳에 보이는데요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이 오늘 이곳으로 오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, 취재 열기는 상당히 뜨겁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오늘 이곳 삼성동 사저 주변에 3개 중대 240여 명을 투입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주변 사는 시민들 반응도 궁금한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주민 몇 분을 만나봤습니다.<br /><br />여러 반응이 있었지만 전체적으로는 안타깝다는 주민이 많습니다.<br /><br />또 동네 분위기가 처져 있다고 말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4년 전 당선 당시 박 전 대통령에게 박수를 보냈던 주민들은 당시를 잠시 회상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해외를 자주 오간다는 한 주민은 외신을 통해 소식을 접한 외국 친구들이 사실을 물어온다며 착잡하다는 반응을 나타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취재진이 운집해 교통 통제가 계속되자 불만을 털어놓는 주민도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동 사저에서 YTN 김영수[yskim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11140136312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