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바싹 메마른 봄...전국 곳곳 산불 '화약고'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43 Dailymotion

[앵커]<br />봄철을 맞아 전국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산불이 잇따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날씨가 건조한 데다 국지적인 돌풍까지 불면서 대형 산불이 날 위험도 점차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송세혁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산등성이에서 시뻘건 불길이 솟구칩니다.<br /><br />헬기가 쉴 새 없이 물을 뿌리지만 강풍을 타고 번지는 산불을 끄기에는 역부족입니다.<br /><br />꼬박 하루 동안 이어진 이 불로 축구장 105개가 넘는 면적의 산림이 잿더미로 변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옥 /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 : 잠도 한잠 못 잤어요. 불타는 거 보니 잠이 와요? 겁이 나서 바람이 또 부네.]<br /><br />충남 홍성에서도 산불이 나 축구장 한 개 면적에 가까운 산림을 태웠습니다.<br /><br />산불 현장 근처 산속입니다. <br /><br />이렇게 나뭇잎들이 바싹 말라 있어서 거대한 불쏘시개나 다름없습니다.<br /><br />건조 특보도 강원과 영남, 전남 등으로 갈수록 확대되면서 산불이 일어날 위험은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강원 영동지역 지난달 강수량은 3mm가량으로 평년의 10%도 채 안 됩니다.<br /><br />여기에 봄철에 잦은 강한 바람까지 가세하면 작은 불씨도 대형 산불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.<br /><br />[김영기 / 동부지방산림청 산림재해안전과장 : 영동지방에는 양간지풍이라는 게 있는데, 양양과 간성 사이에 부는 국지적인 강풍으로 고온건조하고 속도가 빨라서 산불이 크게 번지는 원인 중 하나입니다.]<br /><br />전국에서 발생한 산불은 이달 들어서만 벌써 30건이 넘었습니다.<br /><br />산림청은 국가산불위기 경보를 경계 단계로 높이고 산불 대응태세를 한층 강화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송세혁[shso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311120727862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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