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보수진영, 인물·시간 '이중고'...바른정당, '총사퇴' 승부수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탄핵안 처리를 놓고 둘로 쪼개진 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탄핵 선고를 놓고도 반응이 엇갈렸습니다.<br /><br />두 당 모두 두 달 앞으로 다가온 대선에서 야권과 승부를 겨루기에는 시간이나 인물 면에서 역부족이라는 분석도 나오는 가운데, 바른정당은 지도부 총사퇴로 승부수를 던졌습니다.<br /><br />전준형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자유한국당은 대통령 탄핵 사태로 직격탄을 맞았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이라는 입장 때문에 대통령 탄핵이 확정되기 전까지 대선 경선 준비조차 제대로 진행하지 못했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과 홍준표 경남지사, 김태호 전 최고위원 등 잠재적 대선 주자들에게 기대를 걸고 있지만, 유력 야권 주자에 맞설 인물도, 경선 흥행몰이를 위한 시간도 부족한 게 사실입니다.<br /><br />특히 의원 60명이 탄핵 기각을 공개 촉구하는 등 여전히 친박당의 색채를 벗지 못하는 상황에서 다시 정권을 잡겠다고 호소하는 게 얼마나 설득력을 가질 지도 미지수입니다.<br /><br />[인명진 /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: 자유한국당은 지금 이 순간부터 더는 집권 여당이 아닙니다. 그러나 이제 공당으로서 헌법과 민주주의의 엄중한 가치를 받들고….]<br /><br />탄핵 기각 시 국회의원 전원 사퇴를 결의했던 바른정당은 일단 한숨 돌린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여당을 뛰쳐나오면서 사실상 탄핵을 주도했던 판단이 옳았다는 평가를 토대로 반등의 기회가 찾아왔다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당장 코앞에 다가온 조기 대선에서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존재감을 드러낼 방안이 뚜렷하지 않다는 점은 여전히 걸림돌입니다.<br /><br />당과 대선 주자들의 지지율이 한 자릿수를 맴도는 답보 상태가 이어지자 정병국 대표와 최고위원들은 총사퇴를 선언하면서 돌파구 마련을 위한 승부수를 던지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정병국 / 바른정당 대표 : 이제 바른정당의 초대 당 대표로서 저의 소임은 다한 듯합니다. 당세의 확장과 국민 대통합을 위해서 이제 백의종군하겠습니다.]<br /><br />자유한국당과 바른정당은 한때 여당으로서 국정 운영의 동반자였던 만큼 대통령 탄핵 사태의 책임에서 완전히 자유로울 수는 없습니다.<br /><br />이 때문에 이번 대선에서는 정권 재창출보다 보수 진영을 대표하는 세력이 누가 될지가 관건이라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전준형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0191606431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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