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광장과 거리 두는 더민주·국민의당...신중한 통합 행보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6 Dailymotion

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을 이끌었던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승리를 자축하는 촛불광장에 가지 않고 이틀째 신중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침체된 당의 활로를 찾기 위해 지도부가 총사퇴한 바른정당도 자숙의 시간을 보내며 조기 대선 정국을 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장아영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헌법재판소 탄핵 선고 순간 바라던 결과가 나왔지만,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 회의실에는 박수도 웃음도 없었습니다.<br /><br />헌재 결정 이후 탄핵을 환영하는 촛불집회가 잇따라 열렸지만, 국회의원들은 가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이 사라지며 원내 1당으로 자리매김한 더불어민주당은 주말마다 꼬박꼬박 출석했던 촛불광장 출입을 자제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정권교체 가능성이 어느 때보다 커진 현실에서 탄핵 기각을 외쳤던 국민까지 아우르는 통합을 모색하자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조심스러운 행보를 이어갔습니다.<br /><br />주승용 원내대표는 세월호 유가족이 있는 팽목항을 찾으며 민심을 보듬었고, 당 지도부는 난항을 겪었던 경선 규칙 확정에 힘쓰며 조용히 대선 준비에 몰두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두 당 모두 침묵하고 있는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비판은 멈추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[윤관석 / 더불어민주당 수석대변인 : 혹시 불만과 일종의 불복 의미를 담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확대해석이 될 수도 있습니다. 승복하는 메시지를 내서 국민을 안심시키고 본인도 사죄하는 것이 저는 맞다고 생각하고요.]<br /><br />[김유정 / 국민의당 대변인 : 탄핵 반대 집회 사망자가 세 명으로 늘어나고…. 단 한 번만이라도 잘못을 인정하고 화합의 메시지를 내놓을 것을 촉구합니다.]<br /><br />박근혜 정권 창출에 기여했다가 탄핵 물결에 동참한 바른정당도 공식 일정도 없이 침묵을 지켰습니다.<br /><br />당과 대선 주자 지지율이 바닥을 벗어나지 못하면서 위기감이 커지자 당 대표와 최고위원이 총사퇴한 승부수를 던지면서 본격화한 조기 대선 정국의 대비책 마련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[정병국 / 바른정당 前 대표 (어제) : 대통합, 국민통합…. 보수의 적통으로서 건전한 보수세력, 함께할 수 있게끔 문을 열고 간다….]<br /><br />바른정당은 광장에 나선 탄핵 반대 민심이 잦아들기를 기다리며 돌아선 보수층의 마음을 다잡으려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YTN 장아영[jay24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1165611874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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