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각 당의 대선 주자도 탄핵 이후 정국을 예의주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일부는 숨 고르기, 몇몇은 사실상 마지막 촛불집회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막이 오른 조기 대선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박광렬 기자!<br /><br />대통령 파면 뒤 첫 주말, 대선 주자들 움직임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네, 탄핵 전 주말보다는 확실히 조용한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상당수 주자가 탄핵 이후 국민 혼란 등을 우려해 특별한 일정을 잡지 않고 정책 구상과 내부 고심의 시간을 갖기 때문인데요.<br /><br />성당을 찾아 비공개 미사를 진행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는 국민의 촛불이 위대한 승리를 거뒀지만, 아직은 절반의 승리라고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 새 대한민국을 위해 국민의 상처와 분열, 갈등을 치유하고 마음을 모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.<br /><br />[문재인 /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 : 아직은 절반의 승리입니다. 우리 촛불이 외쳤던 대로 새로운 대한민국을 만들어내야만 완전한 승리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.]<br /><br />안희정 충남도지사는 공식 일정 없이 정국 구상에 전념했습니다.<br /><br />탄핵 선고 이후 3일 동안은 국민 불안을 고려해 선거 캠페인을 내지 않겠다는 입장에 따른 건데요.<br /><br />반면 이재명 성남시장은 오후 4시부터 시작된 광화문 촛불집회에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대선 주자 중 가장 일관되게 광장의 촛불 민심과 함께 한 점을 강조하면서 본인이 생각하는 시대 정신을 밝힐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이 시장은 앞서 국민이 민원을 쉽게 제보할 수 있도록 정부 부처에 SNS 국민소통관을 한 명씩 두겠다는 공약도 발표했습니다.<br /><br />최근 경선 규칙을 확정한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는 SNS를 통해 폐쇄·패권적인 기득권세력에 맞서 승리할 수 있는 후보인지를 판단해 달라고 경선 필승 의지를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경쟁 후보인 손학규 전 의장은 대선 주자 토크쇼에 참여해 저녁이 있는 삶에 대한 정책을 논의하고 지지를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후쿠시마 핵발전소 6주기 행사를 통해 반핵·탈핵을 강조하고, 이후 광화문 촛불집회에 합류했습니다.<br /><br />범보수 대선 주자는 대부분 별다른 일정이 업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 유승민 의원, 남경필 경기도지사는 국가적 위기 상황의 엄중함을 고려해 정치권의 역할에 대한 고심의 시간을 가지겠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 대선 주자들도 일제히 공식 일정 없이 휴식을 취했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11165546914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