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전 대통령의 귀가가 임박하면서 삼성동 자택은 다시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자택에 돌아오면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고 집 안으로 들어가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동 자택 현장 연결합니다. 양시창 기자!<br /><br />지금 새벽 3시가 넘었는데요. 그곳 분위기 좀 전해 주시죠. <br /><br />[기자]<br />박 전 대통령의 귀가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곳 삼성동 자택 인근은 긴장감이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과 취재진, 지지자들이 자택 주변에 모여서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기다리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지지자들은 손에 태극기를 들고 박 전 대통령을 맞이할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자정이 넘어서면서 오히려 낮보다 더 인원이 늘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자택에 도착하면 차에 탑승한 채로 들어가지 않고 문앞에서 내려서 걸어서 이동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경호실은 이때 새벽까지 기다린 지지자들과 인사를 나누는 방법을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이 과정에서 취재진에게 심경을 밝힐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박 전 대통령은 어제 아침 9시 15분 자택을 떠나 검찰로 향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이 새벽 3시니까 18시간여 만에 집으로 돌아오는 건데요.<br /><br />돌아오는 길은 테헤란로가 아닌 올림픽대로를 이용할 예정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새벽 시간대인 만큼 소통이 원활하다는 점을 고려해 신호 통제를 최소화하기 위한 길을 택한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자택의 낮 모습은 박 전 대통령이 검찰조사를 받을 때도 평소와 크게 다르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영선 전 행정관 등 경호 인력은 수시로 자택을 드나들었는데요. <br /><br />비교적 차분한 분위기 속에 박 전 대통령의 귀가를 준비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현재 자택 주변 집회 인원이 50여 명 정도 되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습니다. <br /><br />경찰은 박 전 대통령 귀가가 임박하면서 병력을 추가 배치해 만일의 상황에 대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삼성동에서 YTN 양시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22030531406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