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과 중국, 일본의 군비경쟁이 본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이 방위비 예산을 10% 증액하자 중국과 일본 역시 사상 최대 규모의 국방예산을 책정했는데요, 이 같은 군비 확충 경쟁이 한반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가 관심입니다.<br /><br />김주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동북아 군비 경쟁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것은 미국의 트럼프 대통령이었습니다.<br /><br />미국은 내년도 국방예산을 올해보다 540억 달러가 늘어난 6,030억 달러를 책정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돈으로 684조 원이 넘는 천문학적인 액수입니다.<br /><br />'힘에 의한 평화' 라는 트럼프 대통령의 안보관을 뒷받침하는 대목입니다.<br /><br />[도널드 트럼프 / 미국 대통령 : 우리는 승리해야 하고 전쟁에서 이겨야만 합니다. 우리는 학교 다닐 때 전쟁에서 진 적이 없다고 들었습니다.]<br /><br />중국도 맞대응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중국은 올해 국방비 증가 폭이 7% 안팎이라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사상 처음으로 1조 위안을 뛰어넘은 1조 211억 위안의 국방비를 책정했습니다.<br /><br />우리 돈으로 환산할 때 171조 원이 넘는 액수이지만 전통적으로 중국의 국방예산에는 숨은 예산이 있어 실제로는 더 많을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일본 역시 5조 1251억 엔, 우리 돈으로 51조 8천억 원에 달하는 방위예산을 편성했습니다.<br /><br />북한의 잇단 군사도발과 중국과 인근 국가들의 남중국해 영유권 논란 등이 겹친 가운데, 주요 국가들의 군비 확장 경쟁까지 이어지면서 동북아 정세가 격랑에 휩싸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김주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62206370379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