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헌법재판소가 오늘은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 선고일을 발표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이르면 내일, 늦어도 10일 전까지는 선고일을 발표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헌재가 이르면 오늘 선고일을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었는데, 오늘은 따로 선고일 공표를 하지 않았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조금 전인 오후 5시에 열린 브리핑에서 헌재 관계자는 오늘 발표할 내용이 따로 없다며, 선고일 공표를 하지 않겠다는 뜻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, 아직 선고일이 결정되지 않았다고도 말했습니다.<br /><br />이로써 이르면 내일, 적어도 10일 전으로 선고일이 공표될 가능성이 커졌습니다.<br /><br />선고일로는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인 오는 10일과 13일이 거론됐는데요.<br /><br />지난 2004년 고 노무현 전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 당시, 선고 사흘 전에 선고 날짜가 공표된 만큼, 이번에도 비슷한 절차를 밟아 이르면 오늘, 늦어도 10일까지는 선고일이 공개될 것이란 관측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선고일의 경우 오는 13일은 이정미 재판관 퇴임 일과 겹치는 만큼 10일이 좀 더 유력하다는 분석이 나옵니다.<br /><br />다만, 13일 선고 역시 물리적으로 불가능한 것은 아니어서 재판관들의 의견 조율이 어떻게 이뤄지느냐가 관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도 재판관 회의가 열렸지요? 어떤 내용이 오갔나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정미 재판관 등 헌재 재판관 8명은 오늘 오전 아홉 시쯤 모두 평소와 다를 바 없이 덤덤한 표정으로 아무 말 없이 출근했는데요.<br /><br />오후 3시부터 대통령 파면 여부를 가리는 재판관 회의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회의는 1시간 정도 진행됐는데, 평소 2시간 정도 열렸던 것보다 짧게 진행돼 쟁점 정리가 어느 정도 마무리된 것이 아니냐는 관측도 나옵니다.<br /><br />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최종 변론 이후에도 각자의 의견이 담긴 서면을 계속 제출해왔는데요.<br /><br />어제 국회 측은 공소장과 결과 발표문 등 400쪽 정도의 특검 수사 결과를 헌재에 참고자료로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오늘 대통령 측은 특검 의견서 반박 서면을 제출하며 맞대응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앞서 특검 수사자료가 이번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재판 증거로는 채택되지 않았다면서 특검 수사 결과를 참고자료로 제출하는 건 가능하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박서경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7171656366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