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中 롯데마트 절반 이상 영업정지..."최소 500억 피해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중국과의 사드 갈등이 고조되면서 특히 롯데에 대한 보복성 조치가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중국 내 롯데마트가 55곳으로 절반을 넘어서면서 피해액도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박소정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문을 닫게 된 중국 내 롯데마트 지점이 하루 사이 16곳이나 늘었습니다.<br /><br />8일 오후 4시 기준으로 영업정지 처분을 받은 점포는 55곳!<br /><br />중국 현지에 있는 롯데마트는 모두 99개인데 절반 넘게 문을 닫은 겁니다.<br /><br />영업정지 기간은 점포마다 다르지만, 한 달 안팎으로, 이유는 대부분 소방법, 시설법 위반입니다.<br /><br />롯데 관계자는 현지 분위기로 볼 때 영업정지 점포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습니다.<br /><br />55개 점포가 한 달씩 영업이 정지되면 롯데마트의 매출 손실은 50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됩니다.<br /><br />롯데와 미국이 합작해 중국에 세운 공장마저 가동을 멈췄습니다.<br /><br />롯데제과와 미국 허쉬의 합작 법인인 롯데상하이푸드코퍼레이션 초콜릿 공장이 소방법을 위반했다는 이유로 한 달 생산중단 처분을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유통업체 중심이던 보복성 규제가 생산시설로 이어진 건데, 유통업계 관계자는 미국 허쉬가 51% 지분을 가진 이 공장은 생산하는 초콜릿에 전부 미국 제품이라, 사실상 미국 업체에 대한 보복 조치로 확대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이뿐 아니라 롯데칠성이 중국으로 수출하는 음료 가운데 일부가 서류 미비를 이유로 통관이 늦어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유일호 경제부총리는 여전히 중국 정부가 공식적으로 사드와 연결한 적이 없어 보복으로 단정하기 어렵다는 안이한 입장을 내비쳤습니다.<br /><br />[유일호 /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: 중국에서 일어나는 일련의 상황을 예의주시. 우리 기업과 국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중국과의 경제 외교적 노력을 강화하겠습니다.]<br /><br />마땅한 대책이 없는 가운데 사드 갈등으로 인한 피해는 눈덩이처럼 불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박소정[sojung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2_20170309000459048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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