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이 청와대에서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를 주재했습니다.<br /><br />발사체의 정체와 북한 군의 동향 등을 보고받고,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회의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정부는 오전 9시부터 황 권한대행 주재로 NSC 상임위를 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이번 회의는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직을 맡은 이후 처음으로 청와대에서 열렸는데요,<br /><br />황 권한대행은 회의에서 북한의 도발에 강력한 유감의 뜻을 나타냈습니다.<br /><br />황 권한대행은 북한이 국제사회의 거듭된 경고를 무시하고 탄도미사일 발사를 감행했다며 이는 국제사회에 대한 중대한 도발이라는 점을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을 당부했는데요,<br /><br />황 권한대행은 김정남 암살 사건으로 북한 김정은 정권의 무모함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점을 언급한 뒤 군이 굳건한 한미 연합 방위태세를 바탕으로 대비태세를 유지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.<br /><br />이어, 대북 억제력 제고를 위한 미국의 확장 억제력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주한미군의 사드 배치를 신속히 완료해 북한의 핵과 미사일에 대비하겠다는 뜻을 거듭 밝혔습니다.<br /><br />황 권한대행은 그러면서 국민은 정부와 우리 군을 믿고 이 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해 달라고 호소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는 외교 안보 관련 부처 장관은 물론, 청와대 국가안보실장과 비서실장, 외교안보수석 등 청와대 참모진도 참석했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연합자산 등을 통해 추적한 발사체의 궤적 정보를 취합해 분석했습니다.<br /><br />이를 토대로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성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도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와중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지 도발이나 사이버 공격 등 북한의 기습적인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,<br /><br />정부는 우방국들과 연락을 취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백악관 상황실에서 잇따라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어 대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610021858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