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'요란한 빈수레'로 끝난 2월 임시국회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1 Dailymotion

[앵커]<br />2월 임시국회가 이렇다 할 성과 없이 막을 내렸습니다.<br /><br />여야의 대치 속에 박영수 특검 연장법은 물론 각종 쟁점 법안이 본회의 문턱에도 오르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이형원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제 국회 본회의장.<br /><br />헌법재판소가 박근혜 탄핵안을 인용해 조기 대선이 치러지면 외국에 있는 우리 국민의 투표권을 보장하는 법안을 비롯해 각종 법안이 잇따라 처리됐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야가 이견을 좁히지 못한 박영수 특검 연장 법안과 경제민주화 법안으로 불린 상법 개정안, 선거 연령 18세 하향 조정 법안 등 주요 쟁점 법안은 국회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개회 초반부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의 MBC 관련 청문회 야당 단독 처리로 여야가 맞붙었고, 특검 수사 기한 연장을 위한 야권의 직권상정 요구로 여야가 정면으로 충돌하면서 2월 국회 내내 극한 대치가 이어졌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(지난달 28일) : 자유당은 야 4당의 요구를 들으십시오. 자유당은 대한민국 국회로서의 책무를 끝까지 안 할 겁니까?]<br /><br />[정우택 /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(지난 2일) : 특검 연장이나 정치 청문회 같은 정쟁 입법, 날치기 입법 시도를 중단하고 우리가 일관되게 외치는 민생 입법, 경제살리기 입법에 나서야….]<br /><br />결국, 2월 임시국회는 이렇다 할 성과 없이 초라한 성적표만 남겼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.<br /><br />이런 비판을 의식한 듯 여야는 곧바로 3월 임시국회를 열기로 합의했지만, 새 특검법 추진을 놓고 여야 갈등이 여전합니다.<br /><br />[주승용 / 국민의당 원내대표 (지난달 28일) : 비상 시국임을 고려해 3월에도 임시국회를 소집하기로 뜻을 모았습니다. 새로운 특검법에 의한 특검 연장을 추진하는 데 합의했습니다.]<br /><br />여기에 헌재가 탄핵안을 받아들이면 곧바로 각 당이 조기 대선 체제로 전환하게 되고, 반대로 기각 또는 각하하면 성난 촛불 민심이 정치권을 마비시킬 것이 뻔해 3월 국회도 식물 국회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이형원[lhw90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4054801726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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