김정남 암살사건의 용의자로 말레이시아 경찰에 체포된 북한 국적 리정철이 석방과 함께 추방됐습니다.<br /><br />리정철은 현지시간으로 어제 오후 6시 25분 쿠알라룸푸르 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발 말레이시아항공 MH360편으로 출국했습니다.<br /><br />리정철은 오늘 베이징에서 북한 고려항공편으로 평양으로 갈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에서 거주하던 리정철 가족으로 보이는 40대 부인과 10대 남녀가 공항에서 목격돼 함께 출국했을 가능성이 크지만 확인되지는 않았습니다.<br /><br />앞서 리정철은 어제 오전 현지 세팡경찰서에서 풀려났습니다.<br /><br />초췌한 모습으로 방탄조끼를 입고 나타난 리정철은 호송용 경찰 세단을 타고 경찰 오토바이와 순찰차 등의 호위를 받으며 경찰서를 출발했습니다.<br /><br />리정철은 앞서 김정남이 피살된 것과 관련해 북한 국적 용의자들 가운데 유일하게 검거됐지만 증거불충분으로 결국 석방됐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4005037604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