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야권은 헌법재판소가 촛불 민심이 바라는 대로,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안 인용을 낙관하는 분위기입니다.<br /><br />박 대통령의 탄핵이 헌재에서 확정되면 야권은 정권 교체를 향한 본격적인 대선 레이스에 들어서게 됩니다.<br /><br />권민석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촛불집회에 나가든 나가지 않든, 야권 대선주자들은 헌법재판소가 탄핵 인용 결정을 내릴 것이라는 판단에 이견이 없습니다.<br /><br />야권 요구대로 오는 10일이나 13일쯤 탄핵이 결정되면 야당 대선 후보 경선엔 본격적인 탄력이 붙을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현재 가장 앞서 있는 건 더불어민주당입니다.<br /><br />지난달 15일 시작된 완전 국민경선 선거인단이 120만 명을 넘어서며 목표치 200만 명 돌파를 향해 순항 중입니다.<br /><br />[추미애 / 더불어민주당 대표 : 더불어민주당은 국민 여러분의 관심과 성원을 무겁게 받아들여 차질 없는 경선 준비로 역대 가장 공정하고 중립적인 경선을 만들어낼 것입니다.]<br /><br />오는 24일부터는 호남과 충청, 영남, 수도권과 제주의 순회 경선도 펼쳐져 전국적인 경선 흥행을 기대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민주당은 다음 달 8일을 전후해 대선 후보를 확정하고 본선 준비에 나섭니다.<br /><br />[양승조 / 민주당 선관위 부위원장 : 탄핵이 결정된 상태에서는 정권 교체에 대한 열망이 더욱더 폭발적으로 선거인단 모집에 반영되지 않을까 생각하고….]<br /><br />국민의당은 오는 25일이나 26일쯤 대선 후보를 선출할 계획이었지만, 후보 간 경선 룰 협상의 신경전으로 진통을 거듭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박지원 / 국민의당 대표 : 경선 룰 중요한데 다른 당도 다 싸우잖아요. 우리도 싸워야지. 좀 알력 있는 것이 뭐가 나빠요.]<br /><br />전국 단위 현장 투표 등을 통해 분위기를 끌어올리고 민주당을 대체할 대안 세력임을 강조해 경선 주목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.<br /><br />[김영환 / 국민의당 대선기획단장 : 우리는 1강 1중에서 시작해서 결국은 확장성과 또 여러 가지 후보의 경쟁력을 가지고 대선 승리가 가능하다….]<br /><br />헌재가 탄핵을 인용할 경우 대선 레이스의 출발 신호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본선 경쟁력을 갖춘 야권 주자들은 대선 못지않게 치열한 당내 경선을 예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YTN 권민석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4054755370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