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다음 주는 사실상 박근혜 대통령 탄핵심판의 결론이 내려지는 한 주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사건을 심리하는 헌법재판소 재판관들은 주말인 오늘도 쉬지 않고 자료 검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헌법재판소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법재판소 앞에는 아침 일찍부터 탄핵 찬반을 주장하는 1인 시위자들이 나와 있습니다.<br /><br />각자가 주장하는 내용을 글로 담아 들고 있는데요.<br /><br />경찰은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헌재 안팎에 자리를 잡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버스도 정문부터 시작해 점차 늘어나며 대열을 맞추고 있고, 곧 헌재 주위를 둘러싼 차벽을 세울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헌법재판소 재판관 중 일부는 출근할 것으로 보여 갈수록 경찰의 경계근무는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늘 헌재 재판관들은 어떤 업무를 볼 예정인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다음 주는 석 달 가까이 진행돼온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심판의 운명이 결정되는 기간입니다.<br /><br />오늘도 헌재 재판관들은 헌재와 자택에서 탄핵 심판 절차를 위한 자료 검토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지난해 12월 9일 국회의 탄핵소추 의결서가 접수됐고 지난 1월 3일 첫 변론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재판이 시작됐는데요,<br /><br />그동안 20차례 변론과 25명의 증인이 심판정에서 신문했고, 이번 주에는 최종 변론과 세 차례의 재판관 회의가 이어졌습니다.<br /><br />재판관 회의 내용은 철저히 보안에 부쳐집니다.<br /><br />재판관 회의는 순서에 따라 재판관들이 탄핵 심판에 대한 의견을 밝히고 토론 형식으로 논의하는 방식으로 진행되며,<br /><br />사전유출을 방지하기 위해 회의장소에는 보안장치가 설치돼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판관 회의는 평일마다 진행됐지만, 오늘은 휴일이기 때문에 열리지 않습니다.<br /><br />탄핵심판은 이정미 재판관 퇴임 전인 오는 10일 또는 13일에 선고가 내려질 것으로 관측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헌법재판소에서 YTN 조용성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4100029773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