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정치권은 여야 할 것 없이 사드 배치와 관련한 중국의 경제 보복에 대해 부적절한 조치라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러면서도 범여권은 민주당을 겨냥해 사드 배치에 대한 분명한 입장을 밝히라고 요구했고 야권은 정부의 무대책과 외교력 부재를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신호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범여권에서는 중국이 우리나라에 지나치게 강경한 것은 본말전도라고 비판하면서도 야당에는 분명한 입장 표명을 요구했습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민주당 문재인 전 대표를 겨냥해 반대만 했지 뚜렷한 안보 대책을 내놓지 않는다며 안보 무능의 극치라고 비난했습니다.<br /><br />바른정당은 문 전 대표가 사드 배치에 반대한다고 했다가 여론이 나빠지자 다음 정권에 넘기라는 말만 되풀이한다며 입장을 분명히 하라고 촉구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사드 배치를 미루라는 문 전 대표의 말을 중국 언론이 보도하고 있다면서 중국의 오만한 행동에 야당 책임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.<br /><br />반대로 야권은 사드 배치에 대한 중국의 보복은 부적절하지만, 정부의 대응 또한 무능했다고 질타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중국이 민간 영역까지 과도하게 보복하는 것은 대국으로서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했습니다.<br /><br />또, 사드 배치 자체에 대해선 무조건 따르라고 할 게 아니라며 차기 정부에서 신중히 논의해야 하고, 국회 심의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.<br /><br />국민의당도 중국이 일방적으로 국제법을 위반하면서 지나친 제재를 가하는 것은 옳지 않다면서 중국의 보복이 예상됐는데도 대처하지 못한 황교안 대행 체제의 무능한 외교력이 드러났다고 비판했습니다.<br /><br />YTN 신호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4215911041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