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이슬람 급진무장세력, IS 최대 거점인 이라크 모술에서 화학무기가 사용되고 정부군과 IS 간에 교전이 격화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하루 동안 1만 4천여 명의 주민들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박근표 기자의 보도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화학무기에 노출된 여성과 어린이들이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안구 충혈과 발작, 구토, 기침 증세를 보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화학무기는 수세에 몰린 IS가 사용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IS가 염소가스 포탄을 발사했다는 것입니다.<br /><br />[하미드 / 이라크 모술 : 포탄이 우리 집에 떨어졌습니다. 역한 냄새와 가스가 발생하면서 아이들이 중독됐습니다.]<br /><br />독성 가스에 중독된 환자가 잇따르고 있다고 병원 관계자는 설명합니다.<br /><br />[카데르 / 서부 이르빌 긴급병원 : 3월 2일엔 6명, 3일엔 4명의 환자가 들어와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.]<br /><br />정부군과 IS 간 교전까지 격화하면서 탈출 행렬도 급증했습니다.<br /><br />지난 2일 하루 동안 1만 4천여 명의 민간인들이 탈출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이는 지난달 미군의 지원을 받는 이라크군이 모술 탈환 작전을 개시한 이후 하루 규모로는 최대 대피입니다.<br /><br />이라크 내무부는 작전 개시 이후 지금까지 4만 6천여 명의 주민들이 모술을 떠났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YTN 박근표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5011816911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