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미국 여자프로골프, LPGA 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 대회에서 '골프 퀸' 박인비 선수가 사실상 우승을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, 지순한 기자!<br /><br />박인비 선수 역시 놀랍군요, 그런데 왜 사실상 우승이라고 하신 거죠?<br /><br />[기자]<br />'골프 퀸' 박인비가 완전한 부활을 알렸습니다.<br /><br />조금 전 끝난 LPGA투어 HSBC 위민스 챔피언스에서 최종합계 19언더파로 사실상 우승했습니다.<br /><br />현재 기상악화로 박성현 선수가 속한 마지막 조의 경기가 18번 홀에서 중단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박성현이 16언더파, 미셸위가 14언더파, 리디아 고가 12언더파로 역전 가능성은 희박합니다.<br /><br />박인비는 5번과 6번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으며 산뜻한 출발을 알렸고요.<br /><br />8번 홀 버디로 공동 선두 그리고 9번 홀 버디로 단독 선두로 올라섰습니다.<br /><br />특히 박인비는 8번 홀부터 12번 홀까지 다섯 홀 연속 버디로 한껏 달아오른 퍼팅감을 자랑했습니다.<br /><br />오늘 하루에만 8타를 줄이며 극적인 역전 우승을 완성했습니다.<br /><br />박인비는 부상에서 8개월 만에 복귀한 뒤 출전한 두 번째 대회 만에 정상에 올랐습니다.<br /><br />박인비는 2년 전에도 이 대회에서 4라운드 '노 보기'로 우승했었는데요.<br /><br />이번 우승으로 이 대회에서 2번 우승한 최초의 선수가 됐습니다.<br /><br />기대를 모았던 '슈퍼 루키' 박성현도 데뷔전 마지막 날 챔피언조에 속해 공격적 샷을 선보이며 탄성을 자아냈습니다.<br /><br />박성현은 16언더파를 기록한 가운데 기상악화로 마지막 홀 경기를 마치지 못한 상태인데요.<br /><br />유력한 신인왕 후보다운 경기력으로 향후 대회 성적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습니다.<br /><br />'디펜딩 챔피언' 장하나는 14언더파로 공동 4위, 유소연은 13언더파로 공동 7위, 전인지와 김세영은 5언더파로 공동 36위를 차지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스포츠부에서 YTN 지순한[shchi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7_201703051629133794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