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탄핵 심판 선고가 임박한 가운데 휴일인 오늘도 헌법재판관 상당수가 출근해 막바지 자료 검토에 집중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런 가운데 박 대통령 측 대리인단은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낸 것이라는 의견서를 오늘 헌법재판소에 추가로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하겠습니다. 김승환 기자!<br /><br />지금 헌법재판소의 분위기는 어떻습니까?<br /><br />[기자]<br />현재 경찰들과 경찰 버스 여러 대가 헌법재판소 정문을 비롯해 건물 전체를 에워싸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출입할 때도 철저하게 신분을 확인하는 등 삼엄한 경비가 펼쳐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탄핵심판을 앞두고 혹시 있을지 모르는 돌발 상황에 대비하고 있는 만큼 평소 조용했던 헌재 앞은 긴장된 분위기가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어제처럼 오늘도 이정미 권한대행을 비롯해 조용호, 김이수 재판관 등 5명이 나와 자료를 검토하고, 그간의 쟁점에 대한 의견을 정리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오전에는 대통령 측 대리인단이 기업들이 자발적으로 돈을 낸 것이라는 의견서를 추가로 제출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지난주 최종변론이 끝난 뒤에도 대통령 측과 국회 측 대리인 간의 이른바 '서면 전쟁'은 계속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양 측이 제출하는 자료는 필수적인 것은 아니지만, 선고가 나기 막판까지 재판부를 설득하기 위한 작업으로 풀이됩니다.<br /><br />오늘 오전 대통령 측은 탄핵 사유 가운데 하나인 미르와 K스포츠 재단의 설립과 운영 그리고 돈을 받는 과정이 적법하다는 내용의 의견서를 제출했습니다.<br /><br />기업들의 재단 출연이 강제에 의한 것이 아니라 자발적이었다는 검찰 진술 등도 담긴 것으로 알려졌는데요.<br /><br />특히 대리인단은 노무현 정부 당시 변양균 전 대통령 정책실장이 신정아 씨를 위해 10여 개 기업에 수억 원대 후원금을 강요한 혐의로 기소됐다가 무죄 판결을 받은 사건과 비교하면서<br /><br />기업들이 재단에 돈을 내게 한 것이 뇌물 혐의나 직권남용 혐의에 해당하지 않는다는 내용도 포함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에도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각각 2건의 서면을 제출했는데, 오늘은 대통령 측만 서면을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번 주에 탄핵심판의 결론이 날 수도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, 앞으로 남은 일정 정리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동안 헌재는 이정미 권한대행의 퇴임 전에 탄핵심판의 결론을 내겠다는 의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515515729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