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오전, 경주와 동해시에서 지진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피해는 없었지만, 올해도 지진 발생 빈도가 심상치 않아 불안감이 확산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혜윤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경주가 또 흔들렸습니다.<br /><br />지난해 규모 5.8 강진의 여진인데, 규모는 2.4로 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여진이 6개월 정도 길게 이어지는 데다 횟수도 무려 600회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강진 여파로 진앙뿐 아니라 주변 지역에서도 지진이 심심찮게 일어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홍태경 / 연세대 지구시스템과학과 교수 : 응력이 증가한 지역이 북북동 남남서 방향으로 많이 증가하고, 단층이 수직 방향에 해당하는 지역에서도 응력이 증가해 있습니다.]<br /><br />다른 지역도 불안하기는 마찬가지입니다.<br />경주에 이어 동해 앞바다에서도 규모 3.2의 지진이 일어났습니다.<br /><br />몸이 흔들리는 진동이 느껴지면서 주민들은 불안에 떨었습니다.<br /><br />[김미영 / 강릉시 노암동 : 심하지는 않았고, 2∼3초 정도 몸이 느낄 정도였어요. 집안 집기가 흔들릴 정도는 아니고요.]<br /><br />올해 발생한 규모 2.0 이상의 지진은 모두 33회, 연평균 지진이 48회인 것과 비교하면 이미 70%에 육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올해 경주 지역을 중심으로 내륙 주요 단층대에 대한 정밀 조사가 이뤄집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단층 지도가 완성되려면 상당한 기간이 소요돼 지진 불안감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YTN 정혜윤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8_201703051142478955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