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국민의당이 여론조사 포함 문제를 둘러싼 후보 사이의 마찰로 대선 경선 규칙 확정에 실패했습니다.<br /><br />여당인 자유한국당도 아직 경선 규칙을 확정하지 못했는데요.<br /><br />한발 앞서 규칙을 정한 더불어민주당과 바른정당, 정의당 등 다른 야당은 대선을 향한 발걸음을 재촉하는 모습입니다.<br /><br />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여론조사를 포함할지를 두고 치열한 기 싸움을 벌이고 있는 안철수 전 대표와 손학규 국민주권개혁회의 의장.<br /><br />협상 자리에서도 양측의 주장은 평행선을 달렸습니다.<br /><br />당 지도부가 비공개회의까지 열어 경선 규칙 특별팀이 마련한 대안으로 경선 룰을 확정하려고 했지만 결국 실패로 돌아갔습니다.<br /><br />특별팀이 마련한 안은 현장투표 75%에 여론조사 또는 공론조사를 25% 반영하는 방안으로, 여론조사에 중점을 두는 안 전 대표와 여론조사에 반대하는 손 의장, 천정배 전 대표의 절충안입니다.<br /><br />당이 마련한 중재안마저 거부되면서 경선 규칙을 둘러싼 국민의당 내부 갈등은 한동안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반면 다른 야권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더불어민주당은 완전국민경선과 결선투표 등의 내용을 담은 경선 규칙을 마련해 5일 현재 137만 명이 선거인단에 참여했고, 바른정당 역시 여론조사와 당원투표, 현장투표를 포함한 규칙을 확정했습니다.<br /><br />정의당은 심상정 대표로 후보까지 확정한 상태입니다.<br /><br />자유한국당은 박근혜 대통령 탄핵이 결정된 뒤 경선 규칙을 논의한다는 입장이어서 만약 탄핵이 인용되면 야권 대선 후보의 윤곽이 먼저 드러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60015242380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