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북한의 발사체 발사 소식이 전해지자, 황교안 대통령 권한대행은 즉각 국가안전보장회의,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발사체의 정체와 북한 군의 동향 등을 보고받고, 우리 군의 확고한 대비태세 확립을 지시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김웅래 기자!<br /><br />NSC 상임위가 소집됐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이 발사체를 발사한 직후 황 권한대행은 NSC 상임위 소집을 지시했습니다.<br /><br />청와대 국가안보실과 국방부 등을 중심으로 상황 파악을 한 뒤, 안보 컨트롤타워인 NSC 상임위를 여는 겁니다.<br /><br />특히 오늘 NSC 상임위는 잠시 뒤인 오전 9시에 청와대에서 개최되는데요, 황 권한대행이 권한대행직을 맡은 이후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를 주재하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는 외교·통일·국방 장관, 그리고 국정원장 등이 참석하는데요, 정부는 회의에서 한미연합자산 등을 통해 추적한 발사체의 궤적 정보를 취합해 분석할 계획입니다.<br /><br />이를 바탕으로 발사체의 종류와 발사 성공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판단한 뒤, 대응책을 내놓을 것으로 전망됩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이번 도발이 한미 연합 독수리훈련 와중에 이뤄진 점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국지 도발이나 사이버 공격 등 북한의 기습적인 추가 도발이 있을 수 있기 때문인데요, 황 권한대행은 NSC 상임위에서 우리 군은 물론, 관계 부처의 확고한 대비태세를 점검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 밖에도 정부는 회의를 마친 뒤, 우방국들과 연락을 취하며 대응 방안을 논의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최근 백악관 상황실에서 잇따라 국가안보팀 회의를 열어 대북 대응 방안을 논의한 미국 측과 긴밀히 소통하며 북한의 추가 도발에 대비할 것으로 관측됩니다.<br /><br />앞서 정부는 김정남 피살 사건 이후 닷새 간격으로 두 차례에 걸쳐 NSC 상임위를 열었으며, 한미 연합 훈련을 통해 북한의 도발을 강하게 억제하겠다는 뜻을 밝힌 바 있습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YTN 김웅래[woongrae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306083656435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