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헌법재판소에서는 탄핵심판 결론을 내기 위한 세 번째 재판관 회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오는 13일에 퇴임하는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의 후임은 이르면 오늘 지명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최두희 기자!<br /><br />재판관 회의가 이제 곧 시작하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법재판소는 오전 10시부터 탄핵심판 결론을 내기 위한 재판관 회의를 이어갑니다.<br /><br />지난 28일과 어제 이어 세 번째 회의인데요.<br /><br />앞서 오전 9시를 전후해 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 등 재판관들도 이곳 헌재로 출근했습니다.<br /><br />경찰 경호를 받으며 출근한 재판관들은 취재진에는 아무런 말을 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헌재 정문 밖에는 탄핵에 반대하는 사람들이 시위를 이어가고 있지만, 경찰과 별다른 마찰은 빚어지지 않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재는 재판관 회의에서 박 대통령 파면 여부를 결정하기 위한 법리 검토를 시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앞서 헌재 관계자는 공식적으로는 평일 오전에 회의하지만, 재판관들끼리 의견을 나누는 비공식 논의는 수시로 진행된다고도 했는데요.<br /><br />이 권한대행의 퇴임일 등을 고려하면 재판관 회의는 앞으로 많아야 5차례 정도 더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오늘 회의에서도 재판관들은 박 대통령이 파면을 당할 정도로 중대한 위법행위를 했는지를 놓고 의견을 주고받을 것으로 보이는데요.<br /><br />주심 재판관인 강일원 재판관이 사건 쟁점에 대해 검토 내용을 요약, 발표하면 나머지 재판관들이 각자 의견을 내는 방식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특히 이정미 권한대행 퇴임일인 오는 13일까지 이제 얼마 남지 않은 만큼 평일에는 매일 회의를 열 예정입니다.<br /><br />변론이 끝난 이후에도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의견보충서와 참고자료 등을 이곳 헌재에 제출하고 있는데요.<br /><br />변론이 끝난 이후에도 막판까지 자료 제출 경쟁을 벌이는 건 재판관들을 마지막까지 설득하기 위한 작업입니다.<br /><br />국회 측과 대통령 측은 반박이 필요한 법리적 주장 등을 오늘도 정리해서 제출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선고 전까지 국회와 대통령 측의 이른바 서면 공방은 계속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이정미 권한대행 후임 재판관도 이르면 오늘 지명된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이 권한대행은 오는 13일 퇴임하는데요.<br /><br />양승태 대법원장이 이르면 오늘 오후쯤 이 권한대행의 후임 재판관 후보자를 공개할 것으로 알려졌습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3100206486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