유럽에서 가장 활발한 화산으로 꼽히는 이탈리아 시칠리아 섬의 에트나 화산이 분화해 용암이 분출하는 등 장관을 이뤘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지진화산연구소는 현지 시간 27일 밤, 에트나 화산의 남동부 분화구에서 폭발이 일어나 화산재가 치솟고 오렌지 색의 거대한 용암이 분출하는 장면이 생생하게 목격됐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에트나 화산 분화에도 카타니아 공항을 오가는 여객기 운항이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등 특별한 피해 보고는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해발 3천350m의 에트나 화산은 2015년 12월, 20년 만에 가장 큰 규모로 분화한 데 이어 지난해 5월에도 분출이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또 지난 1993년 대규모 분화 때에는 산기슭에 있는 마을이 용암에 묻힐 뻔한 위기를 맞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이탈리아 당국은 에트나산 북쪽의 타오르미나에서 오는 5월 주요 7개국, G7 정상회의가 예정돼 있어 화산의 상태를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1040356043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