베트남 북부 박닌 성에 있는 삼성디스플레이 공장 건설현장에서 현지인 근로자들이 보안 검색 문제로 보안요원들과 충돌해 부상자가 발생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 시간으로 28일 낮 삼성디스플레이 공장의 보안시스템이 고장 나면서 근로자들과 보안요원들 간에 신원 확인 문제로 충돌이 빚어져 일부 보안 요원이 다쳤습니다.<br /><br />삼성 관계자는 수천 명의 근로자가 점심을 마치고 작업장에 복귀할 때 출입구에 설치된 지문 인식장치가 작동하지 않아 보안요원들이 일일이 신분증을 확인하는 과정에서 몸싸움이 일어났다고 전했습니다.<br /><br />현지인 근로자 수백 명은 일부 보안요원들이 강압적인 행태를 보였다고 주장하며 한동안 공장 내에서 항의 농성을 벌이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신고를 받은 현지 경찰 100여 명이 출동해 1시간여 만에 근로자들을 진정시키고 귀가 조처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삼성디스플레이는 2014년 말부터 박닌 성에 있는 삼성전자 휴대전화 공장의 잔여 부지에 생산시설을 짓고 있습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4_201703010006092418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