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탄핵심판 선고를 앞두고 휴일인 오늘도 이정미 헌법재판소 소장 권한대행이 출근하는 등 재판관들은 탄핵 심판 자료 검토에 매진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또 헌재 인근에는 탄핵과 관련한 집회에 대비해 경찰들이 삼엄한 경계를 펼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현장에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. 조용성 기자!<br /><br />헌법재판소는 분위기는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헌재 안팎에는 만약의 사태를 대비해 경찰이 에워싸고 버스로 만든 차벽이 설치됐습니다.<br /><br />3·1절인 오늘 헌재 인근에서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반집회가 대규모로 열리고 있는데요,<br /><br />최종 변론이 열린 지난 27일에는 기자회견 형식으로 탄핵 찬반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헌재 앞까지 접근했지만, 오늘은 대규모 시위가 예고된 만큼 아침 일찍부터 헌재 가까이 접근하지 못하도록 통제됐습니다.<br /><br />오후 들어 탄핵 관련 시위 시간이 가까워져 올수록 경계는 더 삼엄해지면서 긴장감까지 감돌고 있습니다.<br /><br />헌재로 향하는 골목마다 대열을 이룬 경찰이 배치돼 있고, 헌재 정문 가까이에 다가가면 경찰이 방문 목적과 방문증 확인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재판관들은 휴일인 오늘도 탄핵 심판 절차를 준비하고 있다고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선고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만큼 휴일에도 헌재 재판관들은 탄핵심판 선고 절차를 위한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소장 대행은 경찰의 경호를 받으며 오전 11시쯤 헌재로 출근해 심판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취재진이 최근 인터넷 라디오 방송에서 자택 주소가 공개된 것에 대해 물었지만, 이정미 소장 대행은 아무런 대답 없이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이처럼 헌재 재판관들은 헌재 또는 자택에서 탄핵심판 관련 자료를 검토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재판관들은 박근혜 대통령이 헌법과 법률을 위반했는지를 살펴보고, 위반한 사항이 대통령을 탄핵할 만한 사유에 해당하는지도 함께 검토합니다.<br /><br />마지막 변론이 끝난 헌재는 어제부터 평의를 열어 쟁점사항 점검에 들어갔는데요,<br /><br />평의는 심판 결론을 내기 위해 재판관들이 쟁점에 관해 의견을 나누는 과정입니다.<br /><br />8명의 재판관이 법리 논쟁을 벌이는 평의는 매일 열리지만, 오늘은 휴일이기 때문에 열리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평의가 끝나면 임명 일자가 가장 늦은 재판관부터 차례로 의견을 낸 다음 재판장이 마무리하는 평결이 진행됩니다.<br /><br />평결이 이뤄지면 결과에 따라 다수의견을 기초로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11557362862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