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스마트폰 '채팅앱'으로 10대 청소년들과 불법 성매매를 한 남성들이 무더기 적발됐습니다.<br /><br />성인 인증 없이 청소년들도 접속하는 채팅앱이 불법 성매매의 온상이 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보도에 이승윤 기자입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스마트폰 채팅 앱에 접속하자 조건 만남을 암시하는 메시지가 쏟아집니다.<br /><br />곧바로 노골적인 성매매 제안이 오고 갑니다.<br /><br />이처럼 채팅앱을 통한 성매매가 우후죽순처럼 번지지만, 일부 업체는 성인 인증 절차가 없어 청소년까지 성매매 대상으로 전락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정부 합동 단속 결과 최근 두 달 동안에만 105명이 청소년 성매매를 알선하거나 강요한 혐의로 붙잡혔습니다.<br /><br />검거된 남성 중 30대가 58%, 20대가 20%, 40대가 11%로 나타나 스마트폰을 많이 쓰는 연령대의 범행 비율이 높았습니다.<br /><br />정부는 오는 6월부터 청소년에게 성매매를 강요하거나 장소를 제공하는 사례를 신고하면 포상금 100만 원을 주는 등 단속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.<br /><br />하지만 더 엄정한 대책이 절실합니다.<br /><br />[최수영 / 여성가족부 인권보호점검팀 사무관 : 채팅앱 운영 등록에 대한 심사 요건을 강화해야 하고 채팅앱상 성매매 알선 행위가 빈번하게 일어난 해당 채팅앱은 퇴출시키는 제도적 개선이 이뤄져야 합니다.]<br /><br />여성가족부는 앞으로 방송통신위원회와의 협의해 청소년 성매매의 온상이 되는 채팅앱에 대한 규제 강화도 추진한다는 방침입니다.<br /><br />YTN 이승윤[risungyoon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1072101561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