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탄핵에 찬성하는 촛불집회와 반대하는 태극기 집회가 경찰 벽을 사이에 두고 동시에 열렸습니다.<br /><br />한때 충돌이 우려되기도 했지만 다행히 별다른 불상사는 일어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김경수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광화문 광장과 시청을 잇는 세종대로에 경찰차 벽이 길게 띠를 이었습니다.<br /><br />차 벽을 사이에 두고 한쪽에는 촛불 집회가, 다른 한쪽에는 태극기 집회가 열렸습니다.<br /><br />[촛불집회 참가자 : 박근혜를 구속하라! 헌재는 탄핵하라!]<br /><br />[태극기 집회 참가자 : 탄핵 무효! 탄핵 각하.]<br /><br />탄핵에 찬성하는 집회와 반대하는 집회는 무대를 기준으로 불과 500m 거리에서 동시에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시간대가 다르긴 했지만, 양측 모두 청와대 방향으로 행진하면서 일부 경로가 겹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기존에는 탄핵반대 집회 참가자들이 광화문 광장과 떨어진 대한문에 모였지만,<br /><br />삼일절을 맞아 촛불집회 장소와 가까운 세종대로에서 집회를 열고 청와대와 헌법재판소 방향으로 행진까지 하면서 충돌이 우려됐습니다.<br /><br />경찰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202개 중대 경찰 1만6천여 명을 동원했습니다.<br /><br />곳곳에서 양측 집회 참가자들 사이에 말싸움과 실랑이가 벌어지기는 했지만, 집회는 다행히 큰 충돌 없이 마무리됐습니다.<br /><br />YTN 김경수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302000246456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