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현대중 노조 반발 속에 사업 분할 승인...노사 갈등 극심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0 Dailymotion

[앵커]<br />노조와 지역사회의 반대 여론 속에 현대중공업이 임시주주총회를 열어 사업부를 나누는 분사를 승인했습니다.<br /><br />주주총회개최 저지에 나선 노조 측과 회사 측 행사진행요원들이 몸싸움을 벌이면서 회의가 여러 차례 정회되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김인철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현대중공업 노조가 임시 주주총회가 열리는 한마음회관 앞에서 밤새워 집회를 열며 회사 측을 압박했습니다.<br /><br />연 사흘째 전면 파업 지침을 내리고 민주노총과 함께 회사 분할을 반대하는 집단행동에 나선 겁니다.<br /><br />임시주총장에서도 단상을 점거하려던 우리사주 노조원과 회사 측 진행요원의 마찰이 이어지면서 정회와 정회를 거듭했습니다.<br /><br />주주총회장에 입장하려는 일부 노조원들과 이를 막으려는 회사 측 진행요원 간에 몸싸움이 벌어졌습니다.<br /><br />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있던 경찰이 출동하면서 상황은 악화하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결국, 4차례 정회 끝에 표결에 들어갔고 조선·해양과 전기·전자, 건설장비와 로봇, 이렇게 4개 법인으로 나누는 분사 승인 안건이 회의 시작 1시간 40분 만에 가결됐습니다.<br /><br />노조 측은 주주총회가 비민주적으로 진행됐다며 강력히 반발했습니다.<br /><br />[백형록 / 현대중공업 노조 위원장 : 불법 주총으로 보고 소송 진행하겠습니다. 지배권을 방어하려는 여러 가지 의결이 남아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. 이에 맞서 불법적인 주총을 막아내는 데 최선을….]<br /><br />회사 측은 수주절벽으로 어려운 경영상태를 극복하기 위해 구조조정에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.<br /><br />주주총회의 결과에 따라 회사 측의 분사 추진은 속도를 낼 것이지만, 이를 반대하는 노조 측과 지역사회의 반발도 거세질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YTN 김인철[kimic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15_20170227174239751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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