[앵커]<br />오늘 헌법재판소에서는 대통령 탄핵심판 최종변론이 열립니다.<br /><br />최종변론은 박근혜 대통령 없이, 국회 측과 대통령 측 대리인단의 치열한 공방으로만 마무리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현장 취재 기자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. 박서경 기자!<br /><br />최종변론을 앞두고 헌재 분위기는 지금 어떤가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최종 변론은 오늘 오후 2시부터 시작되는데요.<br /><br />오전인데도 벌써 많은 취재진으로 북적이고, 헌재 정문 앞에서는 탄핵 반대 집회도 열리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이정미 헌재소장 권한대행을 비롯한 일부 재판관은 평소보다 한 시간 정도 더 이른 시간에 출근하기도 했는데요.<br /><br />대부분 긴장된 표정으로 삼엄한 경호를 받으며 아무 말 없이 사무실로 들어갔습니다.<br /><br />오늘 최종 변론은 주심재판관이 먼저 추가 증거 채택 여부를 물은 뒤 국회 측과 대통령 측이 최후 진술을 하는 순으로 진행됩니다.<br /><br />국회 측은 권성동 국회 탄핵소추위원장, 황정근 변호사, 이용구 변호사, 이명웅 변호사가 진술할 예정인데요.<br /><br />대통령의 헌법 위반 사실과 그 중대성에 대해 한 시간 정도 구두로 변론하면서 탄핵의 정당성을 주장할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이에 맞서 대통령 측도 총공세를 펼칠 것으로 예상됩니다.<br /><br />대통령 측에선 대표 대리인인 이동흡 변호사와 이중환 변호사가 주로 나서서 탄핵소추의 절차적 부당성 등을 반박할 가능성이 큽니다.<br /><br />하지만 '각자 변론' 방침에 따라 지난 16차 변론 당시 김평우 변호사의 1시간 반이 넘는 '필리버스터'식 변론처럼 대리인단이 돌아가면서 최후 변론을 쏟아낼 가능성도 있습니다.<br /><br />또, 충분한 반론권이 보장되지 못했다며 변론 종결일을 미루자고 주장할 것으로도 예상됩니다.<br /><br />헌재는 대통령 변호인단의 변론이 길어지더라도 가급적 제지하지는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오늘 최후 변론은 오후 늦게까지 진행될 전망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박근혜 대통령 출석 여부를 두고 관심이 집중됐었는데, 결국 출석하지 않는군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그동안 박근혜 대통령 출석 여부가 탄핵심판 막판의 최대 관심사였는데요.<br /><br />박근혜 대통령은 오늘 열리는 최종변론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서면으로만 최종 진술을 할 예정입니다.<br /><br />어제 박 대통령 측은 불출석 의사를 헌재에 전했는데요.<br /><br />대통령 측은 정확한 불출석 사유는 밝히지 않았습니다.<br /><br />다만, 출석 여부를 두고 대통령 대리인단 내부... (중략)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702271001009051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