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VX, 외교행낭 반입 유력..."용의자 숙소 VX 검출 안 돼" / YTN (Yes! Top News)

2017-11-15 29 Dailymotion

[앵커]<br />말레이시아 경찰이 북한 용의자들이 머물던 아파트를 압수수색 했지만, VX 신경작용제의 흔적은 발견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이에 따라 해외에서 VX를 밀반입했을 가능성에 무게가 쏠리는데요, 아무런 제지를 받지 않는 외교행낭이 VX 반입 경로로 유력하게 떠오르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현지에서 조태현 기자가 보도합니다.<br /><br />[기자]<br />북한으로 달아난 핵심용의자 네 명이 머물던 아파트입니다.<br /><br />지난주 경찰이 이곳에서 압수한 주사기와 장갑 등을 분석했지만, 암살에 사용된 VX 신경작용제의 흔적은 찾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.<br /><br />경찰에 체포된 리정철 집과, 여성 용의자 2명이 머물던 호텔에서도 역시 아무런 증거를 확보하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그런 만큼 VX가 외국에서 밀반입됐을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경찰은 이에 따라 외교관들이 본국의 문서 전달 등을 위해 사용하는 외교행낭에 주목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대사관 주재국 정부나 제3국이 들여다볼 수 없도록 국제법에 보장돼 있고, 용의자 가운데 북한 대사관 직원도 포함됐기 때문입니다.<br /><br />하지만 외교행낭을 이용했을 경우 이를 추적할 방법이 없는 데다, 대사관에 은신한 직원의 경우 면책 특권까지 갖고 있어 수사가 난항을 겪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정부는 이에 따라 체포 영장과 외교관계 단절 등을 거론하며 북한 측에 수사에 협조할 것을 압박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YTN 조태현[chot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1_201702272204314003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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